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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s의 설교. Q.T.

마태복음 10장 1~15절 말씀 묵상 “ 13번째 제자 ”

by phos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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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1~15절 말씀 묵상 “ 13번째 제자 ”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예수님과 12제자들(사진출-로고스 블로그)



1. 오늘 묵상 말씀

마태복음 10:1~15

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또 옛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2. 내용 요약과 묵상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불러 세우시고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으며 전도의 구체적인 방법과 행동지침을 말씀하십니다.


1) 예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

어떤 회사에서 유능한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대상으로 인물 분석을 했습니다. 회사가 이들의 학력, 경력, 적성을 종합해서 컴퓨터 분석을 의뢰했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매우 이기적인 사람이다.
도마는 매사에 의심이 많고
부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베드로는 성격이 급해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
안드레는 너무 내성적이어서
매사에 추진력이 떨어진다.
야고보는 혁명가적인 기질이 있어 위험한 존재다.
세리 출신 마태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제자들 중 적격자는 가룟 유다뿐이다.
그는 학식과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며,
실업가의 감각과 사교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역사를 변화시킨 사람들은 세상적 판단으로 실격자들이었습니다. 가장 유능하단 판정을 받은 가룟 유다는 배신자요 탈락자가 되었습니다.

열두 사도는 베드로라 하는 시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 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입니다. 이들 중 사회적으로 저명하거나, 종교적으로 유력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같이 평범한 소시민이고 그보다 못한 세리 출신도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일을 이어가고, 자신의 삶을 재현할 제자들을, 그런 평범한 사람들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 12사도들은 요한사도 외에 다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선 안드레 사도의 장엄하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용기에 대해서 기록한 글이 있습니다.

“안드레는 십자가가 준비된 것을 보았을 때 그의 안색이나 용모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전혀 괴로워하지 않는 가운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불타는 사랑이 가득 찬 말을 이렇게 외쳤다.”

무리요가 그린 안드레 사도의 순교모습



“오, 십자가여! 나는 그대를 몇 번이고 환영하며 쳐다본다. 나는 기쁨과 소원에 찬 즐거운 마음으로, 그대에게 와서 그대에게 달렸던 분의 제자가 되었다. 나는 항상 그대에게 달리신 나의 스승을 사랑하였고, 그 십자가를 늘 포옹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오! 반가운 십자가여!”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안드레는 삼일내내 십자가에 달려서 무서운 고통을 당했지만 시종일관 자기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죽어가면서까지 돌을 던지는 자들을 저주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얻습니다.

2) 십자가의 전달자

주님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우리를 부르심은 십자가의 전달자가 되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바울이라는 영화를 보고 큰 감동과 사명에 대한 큰 깨달음이 들었습니다. 바울 사도의 일생을 보이며 나오는 십자가의 전달자라는 찬양의 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난 지극히 작은 자/ 죄인 중에 괴수/
무익한 날 부르셔서 /
간절한 기대와 소망 / 부끄럽지 않게/
십자가 전케 하셨네 /
어디든지 가리라 /주 위해서라면/
나는 전하리 그 십자가/
내 몸에 벤 십자가/ 그 보혈의 향기/
온 세상 채울 때까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
사나 죽으나 난 주의 것 /
십자가의 능력 /십자가의 소망 /
내 안에 주만 사시는 것 /
내 사랑 나의 십자가...

한평생 살아가면서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은 하나님을 섬기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지옥행 열차의 탑승자를 천국행 열차로 바꿔 타게 하고 죽음의 벼랑 끝에 선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일보다 귀한 일은 없습니다. 전도에는 많은 위협과 저항이 있지만 주님만 바라보며 두려움을 버리고 참 목자의 심정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구세군 창시자인 윌리엄 부스는 “만일 내가 한 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사명자를 위한 마지막 훈련과정으로 그들을 24시간 동안 지옥불 위에 매달려 있게 하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일의 절박성을 인식하게 해주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전도의 방법도 상세히 지도하셨는데 복음을 전할 때는 우리의 열심뿐 아니라 상황에 맞는 대상과 지침이 필요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전도와 선교는 우리의 필요가 아니라 전도 대상자들의 필요를 채워야 하고 무모함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때를 따라 일을 행하시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꼭 필요한 곳에 보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고 아픈 자를 고치신 것처럼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주머니에 여분의 재정이 없어 가난할지라도 부족함이 없을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안타까움을 겪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최우선의 가치는 타협하지 않으면서 평안과 확신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려면 세상과 다른 가치관과 권능과 인격과 삶의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신 하나님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어져야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따라서 제자의 가장 큰 조건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언가 바라는 것들을 따라갑니다. 주님 외에 바라는 것들이 있다면 언젠가는 낙심하여 실족합니다. 그러나 주님 한 분 만을 바라고 따라간다면 그 어느 곳에서든 낙심치 않고 실족하지 않습니다.

3) 제자들에게 주신 능력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시고 능력도 주셨습니다. 사단의 세력을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는데 귀신을 쫒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지식이 있다고 해서, 지혜를 얻는다고 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게서 오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온 만물을 그 능력으로 다스리시고 참믿음으로 구하는 자들에게 그 능력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나를 빛내기 위해서, 나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영혼을 향한 몸부림으로 기도할 때, 내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자 할 때, 악한 영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망가뜨리려고 하는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속의 은혜로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성경을 잘 몰라서’라며 전도하기를 꺼리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통해서 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능력도, 전할 대상도, 전할 말도, 여행의 짐과 행동 지침까지 모두 주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추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실 것을 믿고 가면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겉모습으로 자기 스스로를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평범하고 어찌 보면 부족한 사람들을 친히 제자로 부르시고 훈련하시어 세상의 중심에 보내십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예수님의 열세 번째 제자입니다. 전도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입니다. 인간적인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나머지 모든 것은 하나님이 더해 주십니다. 믿음이 언어의 능력이나 지식, 재정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내 능력과 지혜를 버리고 복음의 능력과 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신뢰할 때 놀라운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권능을 받을 때 세상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세상 한 복판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주님의 13번 번째 제자로서의 주어진 소명을, 묵묵히 잘 감당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3. 기도

제자로 부르시고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는 하나님, 주님의 말씀 따라 가라 하면 가고 멈추라 하면 멈추며 순종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참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제목

잃은 양을 찾으시는 주님의 충실한 전도자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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