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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s의 설교. Q.T.

디모데전서 6장 11~21절 말씀 묵상 “ 싸움이 선할 수 있나요? ”

by phos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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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6장 11~21절 말씀 묵상 “ 싸움이 선할 수 있나요? ”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1. 오늘 묵상 말씀

디모데전서 6:11~21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2. 내용 요약과 묵상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며 선을 행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장래 자신을 위해 좋은 터를 쌓고 참된 생명을 취하는 길입니다.

1) 너 하나님의 사람아


바울은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당연하지만 너무나 부러운 호칭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른다면, 그것도 당대의 존경할만한 영성의 지도자가 그렇게 호칭한다면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이는 구약성경에서 유래한 용어로 하나님이 특별한 과제를 주어 그 임무를 수행하도록 부르신 사람을 가리키는 명칭입니다.

바울 사도의 표현으로 본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선한 싸움으로 영생을 취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 개인의 사사로운 일상에서의 분노와 싸움이나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싸움을 보면 싸움이 선하다는 표현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지속되는 러시아의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을 보아도 끔찍합니다. 전쟁과 싸움은 참혹합니다.


전쟁중인 러시아의푸틴과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사진 출:연합뉴스, 신아일보)



그러나 믿음의 선한 싸움은 다릅니다. 바울은 자신의 지나온 삶을 ‘선한 싸움’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솔직히 ‘악한 싸움’이면 좀 편했을지 모릅니다. 그 싸움은 자기 방법대로, 자신의 욕망대로 싸워 쟁취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한 싸움’은 상대를 이기게 하는 싸움이기에 어려운 싸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 없다는 사람에게 주님이 구세주인 것을 일깨워 줘야 하고, 영생이 없는 사람을 주님께 인도하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2) 선한 싸움을 위한 부르심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왜 부모는 자식을 이길 수 없을까요? 힘이 없어서일까요? 부모가 자식을 이길 수 없는 것은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싸우고, 자식은 자신을 위해서 싸우기 때문입니다. 즉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선한 싸움을 싸우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싸움은 내가 상대를 짓밟고 이기려 하지만 믿음의 선한 싸움은 내가 죽고 주님이 사시고 내가 상대에게 져 주므로 결국은 상대가 잘 되게 하는 싸움이기에 그 자체가 선하며 그 결과 또한 아름답고 존귀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싸움의 끝에는 주님이 주실 영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선한 싸움을 위해 주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영생을 얻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풍성하게 있음을 인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현재의 삶 속에서 그 생명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주님 앞에 경건함과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사랑과 인내와 온유로 섬기고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치열하게 싸우는 믿음의 선한 싸움의 궁극적인 방향은 바로 주님이 앉아 계시는 하늘이어야 합니다. 우리도 때로 위의 것을 사모하지 못하고 땅의 것에 모든 시선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이 땅의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순간순간 변하고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오직 참된 소망을 주실 수 있는 변함없는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3) 정함이 없는 재물

우리나라 게임업계의 거목 김정주 넥슨회장의 죽음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정함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평생을 붙잡고 살아온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여러분은 무엇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까? 지금 어느 곳을 바라보며 달려갑니까? 재물이나 명에, 스펙, 지식 같은 것에 소망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내 삶을 안정되게 보장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어리석은 생각은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바울은 부유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권면합니다. 먼저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명령합니다. 더 나아가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눠주며 너그러운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사람은 돈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합니다. 성도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누구나 돈을 많이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유하려는 욕망이 있습니다. 사람은 소유함으로써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돈은 누가 소유하느냐에 따라 악이 되기도 하고 선이 되기도 합니다. 돈 자체가 주인은 아니라는 겁니다.

정함이 없는 재물, 날개달린 돈



재물을 소유하고 간직하려는 자들에게 바울 사도는 재물이란 정함이 없다고 표현합니다. 누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고 흘러가고 돌아다니고 사라질 수 있는 것, 그것에 영원한 것이나 진실한 내 생명을 두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영혼을 다해 마음을 두었는데 어느 날 사라지거나 남의 것이 된다면 그 배신감과 절망으로 큰 상처와 낭패를 당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시시 때때 달라지는 인간들의 유행이 아닌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진리로 빛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 삶의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돈을 활용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필요한 곳에 돈을 활용하지 않고 돈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가 되기에 돈의 실체를 분명히 알고 돈을 제대로 사용하라고 성경은 경고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돈을 소유하는 것보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저렴한 표현으로 개이득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이익을 보았을 때 하는 은어적인 표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이 땅의 일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 삶을 비우고 세상에서의 탐심을 포기했는데 하나님께서 영생은 당연히 주시고 이 땅에서도 더하여 복을 받게 하시면 정말 개이득, 큰 기쁨이 아니겠습니까?

이 땅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돈은 다른 말로 힘입니다. 힘이 있어야 원하는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을 소유하려는 그 욕망의 방향이 영적인 일들로 향하도록 하는 권면입니다.

이전에는 우리의 소유욕이 돈이나 세속적인 것으로 향했다면 이제는 우리의 소유욕이 하나님과 관련된 거룩한 것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질조차도 말입니다. 하늘에 소망을 둔 자의 삶은 자신의 탐심을 채우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4)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의 세상

(사진 출: 서태지, 인터넷 전쟁 영상)



우리는 말의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sns가 발달해서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표현합니다. 그러다 보니 쓸데없는 말, 잘못된 지식, 판단을 왜곡시키는 논리가 떠다닙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그 시대에도 수많은 지식과 말들이 흘렀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세인 요즘에는 바울의 시대보다 더 헛되고 망령된 교훈이 난무하며 교회마저도 어지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것들을 피하라고 합니다. 피하라는 것은 그 사실에 일일이 진심으로 반응하지 말고 의지적으로 상대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와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 쏟을 수 없습니다. 그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서 가치 있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바울의 교훈은 다양한 지식과 관심거리로 인한 소모적 논쟁에 휩쓸려 복음 사역의 힘을 빼는 일이 없게 하라는 영적 선배의 진심 어린 당부인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거짓된 가르침이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경계해야 합니다. 늘 진리의 존체이신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선한 싸움의 본질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시길 축원드립니다.



3. 기도와 3줄 요약

없어질 세상에 미련을 두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 제목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에 승리하도록!



3줄 요약

1. 선한 싸움은 영생을 얻는 싸움입니다.
2. 선한 싸움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싸움입니다.
3. 선한 싸움은 복음을 지키는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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